한국투자증권은 19일 CJ CGV[07916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3만6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천373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인 국내 영화관 실적이직영점 증가에 따른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으로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영화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에 그쳤다"며"국내 영화관(본사)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7% 감소한 2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과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고 '부산행'을 시작으로 기대작이 잇따라 개봉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제이슨 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뿐만 아니라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터널' '국가대표2' 등 흥행을 기대해볼 만한 한국영화 대작들이 반등을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 3분기 국내 영화관 시장은 작년에 '베테랑' '암살' '사도' 등 흥행작이 많았던 데 따른 부담이 있지만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이 캐시카우의 역할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사업의 가시적 성과 확대와 해외 사업의 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영화관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중국, 베트남, 터키 등에서 스크린 증가를통한 이익 개선이 이어져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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