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철강주, 하반기 상승 추세 지속 전망"

입력 2016-07-14 08:19
NH투자증권[005940]은 14일 중국 철강업체의 구조조정 실현 가능성이 커져 올 하반기에 포스코[005490] 등 국내 철강사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중국 보산철강이 다음 달 열연과 냉연 출고가격을 동결했다"며 "이는 비수기에도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반등한 데다 철광석 가격이 t당 50달러이상에서 유지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지난달 27일 저점과 비교해 철근 7.8%, 후판 5.1%, 열연3.0%, 냉연 제품이 2.1% 올랐다.



그는 "보산철강은 2018년까지 920만t 규모 생산능력을 감축하기로 해 중앙 정부의 감산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우한강철과 합병법인 설립 후 추가감산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실현 가능성이 크고 2분기와 3분기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져 국내 철강업체의 주가 상승세가 하반기에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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