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사흘간 세미나…14개 거래소 참가
한국거래소가 아시아 역내 불공정 거래를 막기위해 국가간 공동 규제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13일 거래소는 이날부터 사흘간 여의도 사옥에서 '제1회 아시아 자율규제기관세미나'를 열어 아시아 거래소 간 공동 규제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일본 등 11개국, 14개 거래소가 참가했다.
거래소는 "거래소 간 교차·연계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불공정 거래에 공동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아시아 주요국의 규제체계 현황과 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참가국 중 자율규제기관 간 정보 교환 협약인 '시장간 감시그룹 협약'(ISG) 가입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등 5개국밖에없다.
거래소는 "아시아 국가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다자간 양해각서(MMOU) 방식 등을 활용해 협력할 방법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세미나를 토대로 아시아 역내 자율규제기관 공동협의체를 출범시키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를 통해 아시아 역내 불공정거래 규제 관련 공조 체제가 확립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