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호실적 지속 전망에 하루 만에 반등(종합)

입력 2016-07-13 15:31
<<장 마감 상황을 반영합니다.>>



삼성전자[005930]가 내년까지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7천원(1.16%) 오른 148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날 장중 150만5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하락마감하며 나흘간의 상승세를 멈춘 바 있다.



이날 매수 창구 상위에는 CS, 씨티그룹, UBS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은 2천928억원으로, 타이거(TIGER)200(3천518억원), 코덱스(KODEX) 레버리지(2천976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이재윤·임지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3%, 18% 증가한 50조원, 8조1천억원이었다"며 "IT·모바일(IM)과 소비자가전(CE)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꾸준한 실적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조기 출시와 디스플레이 적자 폭의 급감으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5만원에서 186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미국 뉴욕에서 다음 달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