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8일 SK텔레콤[01767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겠지만 배당 매력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김준섭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4천16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4천300억원)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이 11번가와 시럽 등 e커머스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자회사 SK브로드밴드, 통신업종 전반의 기가인터넷 확산, 인터넷TV(IPTV)의 실적 개선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당 1만원을 배당할 경우 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4.7% 수준"이라며"SK텔레콤의 우호적인 배당 정책을 고려하면 주당 1만원을 웃도는 배당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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