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 "넥센타이어 원재료 값 상승 부담…목표가↓"

입력 2016-07-07 08:35
HMC투자증권은 7일 넥센타이어[002350]가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마켓퍼폼)'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5천500원에서 1만4천원으로 낮췄다.



이명훈 연구원은 "천연고무 가격이 연초 t당 1천150달러를 저점으로 4월 1천800달러 이상으로 급반등한 뒤 현재는 1천500달러 수준이지만 다시 3분기부터 상승세에진입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률 축소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2천272억원으로 종전보다 3.9% 낮춰 잡았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천828억원과 62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3%, 12.3% 늘면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그러나 순이익은 중국법인의 달러 차입금 외화환산 손실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9.5%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