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시장조성제도 시행 첫날인 1일 스트립(STRIPS)채권 거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립채권이란 원금과 이자가 분리돼 거래되는 채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원금 스트립채권 3개(올해 9월·12월·내년 3월 만기)의 거래액은 총 8천770억원으로, 전날(6천240억원)보다 40.54%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일평균 거래액(2천592억원)에 비해 238.35% 급증한 수준이다.
만기별로는 최단기채인 올해 9월 만기종목(잔존일수 71일)이 7천42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 개 종목의 전체 평균 체결 수익률은 1.259%다.
스트립채권 상장 규모는 시장조성제도 시행 발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4일 56조5천억원에서 이날 57조원으로 늘었다.
스트립채권의 실시간 시장조성제도는 기획재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시행됐다.
기재부가 지정한 스트립채권 전담 국고채 전문 딜러 15곳(증권사 9곳·은행 6곳)은 1년 안에 만기가 오는 스트립채권 3개 종목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 이상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한다.
◇ 7월 1일 스트립 조성종목 거래 현황┌──────────┬──────┬──────┬──────┬─────┐│ 만기년월 │ 1609 │ 1612 │ 1703 │ 전체│├──────────┼──────┼──────┼──────┼─────┤│ 거래량(억 원) │ 7,420 │ 660 │ 690 │ 8,770│├──────────┼──────┼──────┼──────┼─────┤│ 평균체결수익률(%) │ 1.272 │ 1.261 │ 1.243 │ 1.259│└──────────┴──────┴──────┴──────┴─────┘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