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생건 2분기 호실적…목표가 148만원으로 상향"

입력 2016-07-01 08:38
NH투자증권[005940]은 1일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27만원에서 148만원으로 올렸다.



한국희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5.4% 증가한 1조5천130억원, 영업이익은 31.4% 증가한 2천2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약 6%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전년 대비 41.8%, 18.



7%, 14.4%로 전방위적인 이익 개선세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예상보다 강한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5%, 3.6%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면세점과 중국 현지에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생활용품·음료 역시 프리미엄화를 통한 경쟁 완화로 이익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주가가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으나 풍부한 실적 개선 여력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고려하면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