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닭고기株, 삼계탕 수출 개시에 '좋다 말았네'(종합)

입력 2016-06-29 15:34
<<장 마감 상황을 반영합니다.>>



닭고기 관련주가 29일 삼계탕의 중국 수출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펼쳤지만 그 흐름을 오래 이어가진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마니커는 전날보다 3.31% 오른 1천2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1.90% 오른 1천475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상승폭이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 하림[136480]도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으나 차익을 실현하려는투자자들이 늘어나 0.10% 상승한 4천800원에 장을 마쳤다.



동우도 8%대 급등세를 보이다가 하락 반전해 0.34% 하락한 채 거래가 끝났다.



삼계탕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점도 장중 주가가 힘을 잃은이유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육계협회, 하림·참프레·농협목우촌·사조화인코리아·교동식품 등 5개 업체와 함께 이날 오후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



국내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정부와 축산업계가 수출을 추진한 지 10년 만에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초도 물량은 20t이다.



중국 당국의 포장 표시 심의와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7월 말~8월 초 이후 중국상하이, 칭다오, 광저우, 웨이하이 등지의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될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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