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주 대부분 오름세…코스닥은 670선 진입
코스피가 29일 외국인의 비교적 강한 매수세에힘입어 1,96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4포인트(1.44%) 오른 1,964.0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9포인트(0.52%) 오른 1,946.3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키워가고 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면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전 세계 금융시장의 패닉 장세가 다소 진정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3.3% 오르는 등 브렉시트 결정 이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올 들어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 '사자'로 돌아서 63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과 84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이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0.07%)에 이어 이날도 오름세(0.64%)를 보이면서 140만원대에 다시 올라섰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1.35%), 아모레퍼시픽[090430](1.42%), SK하이닉스[000660](2.41%), 삼성물산[028260](2.16%), 현대차[005380](0.36%) 등이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0포인트(1.84%) 뛴 671.40을 나타냈다.
지수는 7.43포인트(1.13%) 오른 666.73으로 시작한 뒤 개인들의 매수세 속에서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