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확정되면서국고채 금리가 24일 초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저치 기록을 일제히 갈아치웠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249%로 기준금리(1.25%) 밑으로 떨어졌다.
3년물은 지난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연 1.311%를 기록한 이래9거래일 만에 사상 최저치를 다시 세웠다.
1년물은 7.9bp 하락한 연 1.292%, 5년물은 10.4bp 내린 연 1.304%로 거래가 끝나면서 역시 최저치로 떨어졌다.
장기채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더 컸다.
10년물은 12.7bp 내린 연 1.500%, 20년물은 11.7bp 떨어진 연 1.603%를 각각 기록했다.
30년물도 11.9bp 내린 연 1.628%로 마감하는 등 장기물 역시 모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