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고리 5·6기 건설 허가에 관련주 강세

입력 2016-06-24 09:23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허가함에 따라24일 장 초반 관련주의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034020]은 전 거래일보다500원(2.33%) 오른 2만1천950원에 거래됐다.



두산중공업은 원자로설비·터빈발전기 납품을 맡고 있다.



발전설비 설계를 맡은 한전기술[052690]은 전날보다 1천100원(4.14%) 오른 2만7천650원에 거래 중이다.



원자력발전계측제어 전문기업인 우리기술[032820](11.91%)을 비롯해 에너토크[019990]((12.20%), 비에이치아이[083650](4.46%), 한전KPS[051600](2.22%), 나라케이아이씨[007460](2.73%)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도 동반 강세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고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12월 신한울 1·2호기 건설 허가 이후 4년 6개월 만의 신규 원전허가다.



신고리 5·6호기는 현재 건설 중인 신한울 1·2호기와 같은 한국형 원전(APR 1400)으로, 발전용량은 각각 1천400㎿다. 이는 대구시 전체에서 1년간 소비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설계 수명은 60년이다.



두 원전을 짓는 데 투입될 비용은 총 8조6천25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