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1일 CJ E&M[130960]이 방송 성수기를 맞이했고 중국 등 해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면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CJ E&M은 계절적으로 사업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고 향후 주가수준을 올려줄 수 있는 중국 등 해외사업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주가는 조정을받고 있다"며 "방송 부문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실적 안정성을 확보한 상황에서 해외매출 기회가 발생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또 오해영', '디어 마이 프렌즈' 등 드라마가 시청률 호조를 보여 TV 광고 및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신서유기2', '쇼미더머니5' 등 예능 프로그램도 방송 및 디지털 광고 매출에 긍정적 작용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는 영화 시장의 성수기로서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주연의 '인천상륙작전'이 개봉할 예정"이라며 "유승호 주연의 '봉이 김선달', 정우성과 황정민이 주연하는 '아수라' 등 라인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기존에 CJ E&M의 주가를 견인한 것은 내수 시장에 기반을 둔 방송부문의 실적 개선이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국에서 매출을 거둘 수 있는 라인업이 추가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 등 해외 사업 성과가 추가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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