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인터파크, 외형 성장 딜레마…목표가↓"

입력 2016-06-17 08:24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인터파크[108790]의 단기이익 가시성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3%증가한 1천29억원,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4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5월부터 시작된 투어 부문 프로모션 강화 정책 등으로 마케팅비는 33.6%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외형과 이익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투어 부문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단행해 단기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3.4%, 16.9% 낮췄다"고 말했다.



다만 ENT(엔터테인먼트&티켓) 부문 영업이익은 확고한 시장 장악력과 자체공연라인업 확대 등으로 51% 늘어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단기 이익 가시성은 낮아졌으나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커머스플랫폼 사업자로서 각 부문 간 시너지를 키워 중기적 관점에서 성장은 지속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