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030000]이 14일 매각 무산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은 전 거래일보다 7.43% 오른1만7천350원에 거래됐다.
매각 무산으로 삼성그룹에 남아 삼성전자 등 계열사 광고 수주를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스계 광고사 퍼브리리스에 매각이 추진된다는 사실이 공개되고 나서 제일기획 주가는 줄곧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올해 2월 2만2천원대까지 오른 주가는 지난달 24일 장중 1만5천500원까지 떨어져 단기 급락 양상을 보였다.
하누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매각 작업이 적어도 최소한 3개월동안 중단되는 것으로 해석돼 단기 불확실성도 해소될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유사종목인 이노션[214320] 등과 비교할 때 평가가치가 낮은 수준이어서 상대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