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역삼동 캐피탈타워, 美 사모펀드에 팔린다

입력 2016-06-10 18:41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캐피탈타워를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에 매각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매물로 내놓은 캐피탈타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건물 매각가는 4천700억원선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블랙스톤은 캐피탈타워 매입을 시작으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은 전 세계에 투자한 부동산 자산운용 규모가 1천10억달러(약 118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8년 푸르덴셜그룹 부동산투자회사인 프라메리카로부터지하 6층~지상 24층, 연면적 6만2천748㎡인 캐피탈타워를 4천30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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