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2분기 실적 기대에 강세

입력 2016-06-09 09:17
LG전자[066570]가 올해 2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9일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3.49% 오른 5만6천300원에 거래됐다.



증권가는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낼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152% 증가한 6천16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가전과 TV가 기대이상의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고 이른 무더위 탓에 에어컨 실적 기여도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의 실적 부진 지속은 주가 상승폭을제한하는 요인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전략 스마트폰 G5의 판매량이 당초 예상 350만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2분기반등을 기대했던 MC 사업부는 1천10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