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 앞둔 알엔투테크 "세라믹 산업 발전 이끌겠다"

입력 2016-06-07 17:43
오는 13∼14일 공모청약 거쳐 22일 상장



코넥스 상장사인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오는 22일코스닥 시장으로 무대를 옮긴다.



이효종 알엔투테크놀로지 대표는 7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고유 강점인MCP(Multilayer Ceramic PCB·다층 세라믹 인쇄회로기판) 기술과 사업을 본격화해국내 세라믹 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세라믹 계열 LTCC(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소재 원천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파우더, 이동통신부품, 의료기기용 기판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세라믹 소재 전문기업이다.



사업 초기 서울대 재료공학부와 공동 연구를 통해 LTCC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LTCC 고유전율 소재를 최초로 국산화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사업 부문은 크게 소재(Materials), MLD(Multilayer Device·다층 디바이스), MCP로 구분된다.



이 대표는 "MCP 사업은 향후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제2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LTCC 기술에 기반한 MCP는 기존 플라스틱 PCB보다 우수한 성능을 구현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CP 사업의 주요 제품은 엑스레이 디텍터(X-ray Detector)로 사용되는 구강 촬영용 엑스레이 이미지 센서 기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3억원과 25억원이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32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7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5천100∼5천800원으로, 공모 예상규모는 34억1천700만∼38억8천600만원이다.



오는 8일까지 수요 예측이 진행되고 13∼14일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는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