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0선 소폭 상승 출발…삼성전자 사흘째 상승

입력 2016-06-02 09:15
코스피는 2일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힘입어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1%) 오른 1,982.



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06%) 오른 1,983.86으로 시작해 강보합권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기준금리 인상 영향을 충분히 견뎌낼 것이라는 기대가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0.8에서 51.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0.2를 웃돈 것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포인트(0.



01%) 상승한 17,789.6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1%)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08%)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만 한국시간으로 2일 밤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해 상승 탄력은 여전히 제한적인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과 238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27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현대상선[011200]은 용선료 협상 타결 기대감 및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성공 소식에 장 초반 10.86%까지 올랐다..



전날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연중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005930]는 이날도 1.



50% 오른 135만3천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일기획[030000]은 프랑스 광고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퍼블리시스(Publicis)와의 매각 협상 결렬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5.59% 오름세다.



NAVER[035420]는 급락에 대한 저가·반발 매수세에 1.31% 오르고 있다.



NAVER는 전날 자회사 라인이 7월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4.58% 급락했다.



법원이 STX조선의 청산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STX[011810]가 한때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STX중공업[071970](23.16%)과 STX엔진[077970](18.71%)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포인트(0.25%) 오른 701.77을 나타냈다.



지수는 2.23포인트(0.32%) 오른 702.26으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반복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047770]은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의 아시아·태평양 스몰캡(소형주) 지수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3.37% 하락 중이다.



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의 FTSE 지수 편입이 지난 3월 '묻지마 폭등' 사태에 큰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해 왔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