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기업분할 후 재상장 '휴온스' 주가상승 여력 커"

입력 2016-06-02 08:51
NH투자증권은 기업 분할을 거쳐 3일 재상장되는휴온스[084110]와 휴온스글로벌의 적정주가를 각각 14만원과 7만원으로 산출했다고2일 밝혔다.



이승호 연구원은 "분할 신설회사인 휴온스는 재상장 후 기준가 6만5천400원 대비 115.9%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휴온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621억원과 419억원으로 작년보다 21.8%, 22.1%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 시가총액 8천323억원과 발행 주식 수 589만5천464주를 고려할 때 적정주가는 14만1천168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할 후 존속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휴메딕스 지분가치 1천920억원, 보툴리눔톡신 영업가치 1천억원 등을 가정할 때 기준가 9만7천600원 대비 하락 여력이 27.9% 수준"이라며 "최대주주 휴온스의 현물출자와 3자 배정 유상증자, 주식스와프등의 잠재 주가 희석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보툴리눔톡신 영업가치와 휴메딕스 지분가치가 높아지면 휴온스글로벌의 기업가치도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보툴리눔톡신 수출용 허가 후 일본 등에 수출이 기대되고 뷰티케어 가치 상승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할 존속회사 휴온스글로벌과 인적 분할한 신설회사 휴온스 주권은 3일부터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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