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일 CJ E&M[13096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천원을 유지했다.
정윤미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3천448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210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신규 드라마 대표작들이 순조로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의 흥행도 예상된다"면서 "'아가씨'의 경우 국내메이저 배급사의 대표작 개봉이 3분기로 집중되면서 다른 한국 영화 가운데 경쟁작이 부재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에서 4편의 합작영화 개봉이 예정돼 있다"면서 "영화부문에서 해외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TV 광고 성수기 진입 효과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로 드라마 무형자산 상각비 증가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흥행이 기대되는국내외 영화 개봉도 예정돼 있어 2분기 영화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