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6월 코스피 1,950∼2,080선 예상"

입력 2016-06-01 08:46
한국투자증권은 1일 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6월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로 1,950∼2,080선을 제시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금리인상 이슈가 수면 아래로 잠복하면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회복 여부로 초점이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행스럽게도 1분기 실적발표 종료 후에도 추정치 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역사적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와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12개월 선행 PER 11배는 현재 2,130선까지 올라왔고 12개월 후행 PBR 1배는 1,970선에 놓여 있다.



박 연구원은 "지수의 하방 경직이 강하다"며 "이번 조정은 '파는 조정(Sell inMay)'이 아니라 '사는 조정(Buy the Dip)'"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월에는 FOMC와 브렉시트 등 각종 매크로 이벤트로 일시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시장 방어적 성격이 강한팩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매수 종목으로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에스원[012750], 오뚜기[007310], S&T모티브[064960], 락앤락[115390], 더존비즈온[012510] 등을 추천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