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은 1일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의 TV용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생산 중단이 LG디스플레이[034220]에 반사이익을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일본 언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LCD TV용 패널 생산을 오는 10월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파나소닉 LCD 사업은 의료 및 차량 모니터 등 특수용 디스플레이 생산으로 변경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파나소닉의 LCD 라인 생산능력은 글로벌 생산용량의 1.8% 수준이라 이번 중단이 글로벌 LCD TV 패널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하반기 LCD 가격과 수급에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봤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 신공정에 따른 대형 TV 패널 생산 차질이 이어지는 상황이라 파나소닉의 이번 생산 중단이 하반기 LCD 패널 구매에 심리적 위축 요인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LCD 패널업체인 LG디스플레이가 상대적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1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