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지주사 전환 움직임 속도…지금부터 '골든타임'"

입력 2016-06-01 08:20
미래에셋대우[006800]는 1일 대기업 순환 출자시대가 지나가고 지주회사 전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지주회사에 대한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정대로·서윤석 연구원은 "작년부터 공정거래법상 규제가 시행돼 신규 순환 출자 형성 및 기존 순환 출자 강화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추가제제 논의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들이 순환 출자를 탈피하기 위해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 연구원은 "중간금융지주, 조세제한특별법 등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우호적정책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며 "중간금융지주가 법제화되면 대기업이 금융사 지분을정리하지 않고도 지주사 전환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지주회사 전환 발표 이후 공개 매수부터 현물 출자까지 완료 기간은 평균 8개월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환 적기는 현재부터 정권 임기 말까지 약 1년6개월가량으로 판단된다"며 "순환 출자는 더는 경영권 유지를 위한 합리적 수단이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