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통신사, 하반기에 실적 개선"

입력 2016-05-27 08:30
키움증권은 27일 통신업종이 올해 하반기 규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사물인터넷(IoT) 등 결합 서비스 보급이 확대돼 실적이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작년까지 정부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과 알뜰폰 활성화 정책등으로 가계 통신비 부담이 경감됐다"며 "하반기에는 정부 규제의 불확실성이 점차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IoT 가입자는 2014년 1월 33만명에서 올해 3월 452만명으로 월평균 7만명이 증가했다"며 "전자제품을 포함한 홈네트워크, 건축회사, 스마트홈 서비스 등 전산업 분야로 제휴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영향으로 작년에는 전년보다 10.8% 줄었고, 올해도 작년보다 5.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통신 3사의 연간 별도 기준 매출은 작년보다 0.7% 증가한 40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3조4천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KT[030200]는 주당 배당금을 500원에서 600원으로 올리고 LG유플러스[032640]도배당이 250원에서 300원으로 상향될 것으로 홍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SK텔레콤[017670]은 1만원의 배당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회사의배당 수익률은 4.6%로 업계 최고"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KT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유지한다고밝혔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