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유가강세에 상승 출발…반기문株 들썩

입력 2016-05-26 09:10
코스피는 26일 미국 증시와 국제유가 오름세에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0.28%) 오른 1,966.09를 나타냈다.



지수는 5.30포인트(0.27%) 오른 1,965.81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1,960선 중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것이 장 초반 국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미국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이벤트 등대외 여건 불안에 대한 경계감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17억원어치를 동반 매수 중이다. 기관은 8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날 대선 출마 시사 발언을 하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창(12.22%), 성문전자[014910](17.04%), 신성이엔지[104110](8.32%)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 상장 종목인 보성파워텍[006910](21.49%), 광림[014200](15.45%), 씨씨에스[066790](16.26%), 휘닉스소재[050090](9.90%) 등도 강세다.



STX조선의 법정관리 전환 소식에 STX[011810](-13.83%), STX엔진[077970](-6.77%), STX중공업[071970](-13.85%)이 전날에 이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한진해운[117930]은 벌크선 한 척이 용선료 연체 문제로 억류됐다는 소식에 9.71%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47%) 오른 692.5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포인트(0.37%) 오른 691.90으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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