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거래시간 연장…증권주에 긍정적"

입력 2016-05-25 08:21
IBK투자증권은 25일 주식 정규거래 시간의 30분연장이 증권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거래시간 증가에 따른 거래량 증가 및 회전율 상승 가능성이커져 증권사들의 위탁매매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거래시간을 1시간씩 연장했던 1998년 12월,2005년 5월 이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증가했다"며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증권사수익은 2.1~7.4%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증권주 가운데 최선호주로는 위탁매매 점유율 및 개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움증권[039490]을 제시했다.



그는 다만 이번 연장 시간과 비례해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며 기대치를 다소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위탁매매 수수료율 하락으로 거래량 및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폭이 과거 대비 낮아진 점, 거래량을 결정하는 핵심은 여전히 시장 상황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