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반도체 장비·소재업체 실적 대폭 개선 기대"

입력 2016-05-23 08:46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3일 올해 2분기 이후반도체 기업의 3D 낸드 투자 확대로 반도체 장비·소재 업체가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정 연구원은 "자율주행, 로봇, 가상현실(VR) 서비스 등을 추진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는 대량의 데이터 유통과 대용량의 콘텐츠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며 "서버 투자 확대와 저장 메모리 수요 증가로 3D 낸드 투자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뿐만 아니라 해외 반도체업체들 역시 3D 낸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반도체 장비·소재업체들의 실적이 2분기와 내년에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이후 3D 낸드 신규 라인을 가동하거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높은 반도체 소재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D 낸드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는 솔브레인[036830], 반도체용 소재에서새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를 최선호주(Top Picks)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신규 사업을 확대하는 원익QnC[074600], 기술 경쟁력이 높은 원익IPS[030530], 테스[095610],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