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금리 하락 부담…은행株 '중립'"

입력 2016-05-23 08:42
하나금융투자는 23일 "금리가 다시 하락하며 은행 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금리 하락이 지속한다면 순이자마진(NIM)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은행 이익의 85% 이상을 이자이익이 충당하는 상황에서 추가 NIM 하락은 이익 감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그동안 과도한 대출증가와 비용절감으로 막아왔지만 이젠 그 환경도 만만치 않다"며 "금리가 더 낮아지면 은행 산업에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 은행주가 아무리 싸고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매력적이라고 해도 투자자가 손을 선뜻 내밀기는 쉽지 않다"면서 "은행이 시장보다 더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기 힘든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은행업종의 실적 변동은 줄겠지만, 이익 수준은 낮아질 전망"이라면서 "올해 1분기가 정점일 가능성이 크고 연간 이익도 올해가 정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주 싸거나 이익 증가가 있는 종목이 그나마 좋아보인다"며 "JB금융, KB금융[105560], BNK금융지주, 우리은행[000030] 등의 종목에서 트레이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