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 "LF 올해 수익예상치 하향…패션업황 침체 반영"

입력 2016-05-23 08:36
HMC투자증권은 23일 패션업황 침체를 반영해 LF[093050]의 올해 수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만6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연구원은 "1분기 실적도 당사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연간 매출액과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4천800억원과 940억원으로 종전보다 1.7%, 5.6%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뚜렷한 신규 브랜드 론칭과 점포 확대 계획이 없는 상태"라며 "그동안의 구조조정 효과와 비용통제 등이 수익성에 일정 부분 일조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형 확대 없이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흐름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