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9일 중국 철강가격의 완만한회복세로 우리나라 철강업체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철강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이 5월 들어 조정받고 있지만 수급상황이 개선돼 6월부터 반등할 것"이라면서 "국내 고로사들의 판재류 내수와 수출 가격 인상도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로 갈수록 중국의 부양책 효과 감소로 철강 수요는 다소 둔화하겠지만 공급 측면의 구조조정이 재차 부각돼 수급 악화에 따른 철강가격 급락 가능성은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철강업체의 올 2분기,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4.7%, 14.9%, 49.7%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하반기 철강업체들의 실적은 상고하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철강 및 전기동 가격의 반등으로 포스코[005490]와 풍산[103140]의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클 것"이라며 두 회사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관심종목으로는 현대제철[004020]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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