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철근 영업환경 좋아져…대한제강 목표가↑"

입력 2016-05-17 09:22
키움증권은 17일 대한제강[084010]이 철근 영업환경의 우호적인 변화로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3천원으로 올렸다.



박종국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03억원)를 소폭 하회했지만 철근 판매 단가 하락과 철 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스프레드 악화 속에서도 나름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철근 재고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유통가격은 상승하는 등 철근산업을 둘러싼 변수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근 재고는 2월부터 줄어들어 지난달 말 21만t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과 비교하면 16%, 작년 동기 대비로도 38% 감소한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반면 국내 철근 유통가격은 이달 13일 현재 t당 65만원으로 연초 대비 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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