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엇갈린 G2 경제지표, 증시에 부정적"

입력 2016-05-16 09:01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6일 미국과 중국의 엇갈린 경제지표 결과가 주식시장에 득보다 실이 더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이번주 시장 흐름에 호재로 작용할것으로 애초 기대됐다는 점에서 미국 소매판매 호조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중국 경제 우려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4월 소매판매 결과는 전월 대비 1.3% 늘어나며 1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중국의 4월 광공업 생산 등 실물 경제지표는 일제히예상을 밑돌았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 과매도 영역에 있다는 점에서 추가 조정시 1,955선지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추세적인 상승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려면 글로벌경기 모멘텀이 뒷받침돼야 하므로 이에 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