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에스엠, 1분기 깜짝실적…'매수' 유지"

입력 2016-05-13 08:11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에스엠[041510]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5억원, 90억원으로 예상치를 20% 웃돌았다"며 "이는 상반기 중국 법인에 추가 투자 비용이 집행되리라는 보수적인 추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중국과 신인 그룹 NCT(엔시티) 관련 모멘텀을 눈으로 확인한 점"이라며 "출연료가 국내보다 20∼100배 많은 중국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출연(윤아·빅토리아)과 SM C&C의 예능 프로그램 제작 확대로 출연료·제작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76억원, 79억원으로 예상한다"며"3분기에는 샤이니의 아레나·돔 투어(36만명)와 엑소(3만명), 규현 솔로 투어(6만명), SM 타운 돔 투어(20만명)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꾸준한 비중 확대를 통해 하반기의 구조적 성장의 시작과 엑소의 높은 활동 모멘텀에 대비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에스엠을 하반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