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1분기 호실적에 70만원 안착 마감

입력 2016-05-09 15:23
네이버[035420]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9일 종가기준으로 70만원대에 올라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2.94% 오른 70만원에 정규장 거래가 끝났다.



장중 한때 70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2월 말 55.4%에서 57.4%로 높아졌다.



올 1분기 실적 호조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천373억원과 2천56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6.6%, 33.8% 증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에도 네이버가 모바일 광고 성장과 일본의 광고 성수기 효과에 따른 라인 광고 매출 성장, 엔화 강세 효과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네이버가 1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깜짝 실적을 냈다"며 실적 호조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네이버의 2분기 매출 전망치로 작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1조153억원,영업이익은 45.3% 늘어난 2천751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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