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친 코스피 1,970선 약보합 흐름…네이버 52주 신고가

입력 2016-05-09 09:16
나흘간의 연휴를 마친 뒤인 9일 코스피가 소폭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0.20%) 내린 1,972.



7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포인트(0.11%) 내린 1,974.52로 시작해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날부터 이어진 나흘 연휴 기간에 있었던 글로벌 재료를 소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16만 개였고 실업률은 5.0%였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4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6월 미국 금리 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미국 증시는 상승 반전했지만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신흥국 증시의 반등도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논란 속에 G2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환경과 유동성 변화가 점차 뚜렷해지며 코스피의 하락 변동성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달 초 결정될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지수 편입 여부와 6월23일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투표도 투자심리엔 부정적인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40억원과 3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감자 후 거래 재개 첫날을 맞은 현대상선은 1만4천450원에 시가기준가를 형성한뒤 2.08% 내린 1만4천15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쇼핑과 롯데하이마트는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각각 3.85%,4.15%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1분기 1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도 1.60% 떨어졌다.



네이버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데 힘입어 장중 69만9천원까지 오르며 52주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포인트(0.41%) 오른 697.0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36%) 오른 696.66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움직이고 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가 동종 업체인 엘앤홀딩스 인수 소식에 14.49% 급등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