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유나이티드제약 실적 개선세…현 주가 저평가"

입력 2016-05-04 08:31
SK증권[001510]은 4일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 개량 신약 덕분에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7천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441억원, 영업이익은 18.7% 늘어난 76억원이었다"며 "이는 예상치를 소폭웃도는 수준으로, 마진이 상대적으로 좋은 순환기계 개량 신약의 매출 증가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그동안 개량 신약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가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실적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고전망했다.



특히 "항혈전제 실로스탄 CR의 매출이 늘고 있는 데다 3분기 출시 예정인 위장운동개선제 가스틴 CR까지 가세하면 하반기 실적은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또 "개량 신약을 개발해 국내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내고 해외 신흥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라며 "회사의 역량, 영업실적과 비교하면 현 주가는크게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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