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일 하나투어[039130]가 서울 시내 면세점 부진 등으로 올해 1분기에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전날 공시된 하나투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3.0% 준 9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보다 36.4% 적었다.
유성만 연구원은 "서울 시내 면세점의 영업손실이 애초 전망치(54억원)보다 큰70억∼80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작년 말 국세청 세무조사로 인한 추징금도 일회성 손실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작년 11월 영업을 개시한 인천공항 면세점은 올해 10억원의 흑자가 예상되고 서울 시내 면세점도 2분기에는 적자폭이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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