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서 3일 파생상품시장 20주년 기념식

입력 2016-05-02 11:04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파생상품시장 개장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정은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및 부산 시민단체·학계·정계, 유관기관 관계자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여의도 서울사옥에서는 기념 행사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파생상품시장 자문위원회가 열린다.



우리나라 최초의 파생상품인 코스피200선물 시장은 1996년 5월3일 개설됐다.



이후 코스피200 옵션 시장(1997년), 금융·상품선물시장(1999년)이 차례로 열려현재 주가지수, 개별주식, 통화, 이자율, 일반 상품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총 30개의 파생상품이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는 개장 20주년을 맞아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주식선물 기초자산종목을 100종목 이상으로 확대하고 섹터지수도 추가 상장할 계획이다.



유럽 대표지수인 유로스톡스50 선물과 인도 대표지수인 S&P 센섹스(SENSEX)선물을 올해 안에 상장키로 한 데 이어 중국·러시아 등 다른 거래소와도 연계사업을 논의 중이다.



류제권 거래소 파생상품마케팅팀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해외 금융투자업자(FCM)가 개설한 계좌를 통해 국내파생상품시장을 거래할 수 있는 옴니버스계좌를 도입하고 달러로 손익을 결제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