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9일 LG전자[066570]의 실적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8천원으로 올렸다.
김록호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3조 3천621억원, 영업이익은5천52억원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면서 "2분기 매출은 14조5천674억원, 영업이익은7천164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은 HE(홈엔터테인먼트·TV)와 H&A(가전·에어컨) 사업부가 각각 영업이익률 8%, 10%를 시현하며 이익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5가 초기 수율 이슈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MC(스마트폰) 사업부가 2천2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2분기에는 G5가 250만대 이상 출하되며매출이 전분기보다 22% 증가해 적자를 99억원까지 축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가전과 TV가 견인하는 이익 모멘텀이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하반기에는 전기차 부품 공급 개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