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8일 여의도 사옥에서 우즈베키스탄 우량 국영기업 50여 곳이 참가한 가운데 상장 및 투자 설명회인 '인베스트 인 우즈베키스탄'(Invest in Uzbekistan)을 개최했다.
거래소는 행사에서 우즈베키스탄 기업들을 상대로 한국 증시 상장 방법 등을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영 기업들은 민영화 계획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과 기관투자자를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등을 비롯한 양국 정부 고위 인사와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핵심 동반자인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이 '신(New) 실크로드'를 열어가려면 상호 협력해야 한다"며 양국의 경제협력 방향 등을제시했다.
아지모프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석유·가스 등 유망 산업을 설명하고 한국기업의 투자를 촉구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들이 한국 증시를 통해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