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한 주간(18∼22일) 국제유가 등해외발 변수에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수는 주초인 18일 산유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로 국제유가가 폭락한 영향을 받아 5.61포인트(0.28%) 떨어졌다.
이튿날인 19일 산유국 합의 불발에도 쿠웨이트 생산량이 파업으로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2.26포인트(0.11%) 올랐다.
20일에는 중국 증시의 급락세 여파로 5.53포인트(0.27%) 내렸다.
21일에는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데 힘입어 비교적 큰 폭인 16.27포인트(0.81%)뛰어 2,022.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였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20선을 넘은 것은 작년 12월1일(2,023.93) 이후로도처음이다.
그러나 한 주를 마감하는 22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6.61포인트(0.33%) 하락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5일의 2,014.71에서 2,015.49로 한주간 고작 0.78포인트(0.04%) 오르는데 그쳤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 대우건설이었다. 11.05% 뛰었다.
그 뒤를 CJ CGV(10.32%), 롯데칠성(10.22%), 아모레G(9.21%), 쿠쿠전자(8.96%)등이 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한 주간 7.43포인트(1.07%) 상승해 703.05로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종목 │22일 종가(원) │ 상승률(%) │├───────────┼───────────┼───────────┤│대우건설 │ 6,730 │ 11.05 │├───────────┼───────────┼───────────┤│CJ CGV │ 109,000 │ 10.32 │├───────────┼───────────┼───────────┤│롯데칠성 │2,070,000 │ 10.22 │├───────────┼───────────┼───────────┤│아모레G │ 166,000 │ 9.21 │├───────────┼───────────┼───────────┤│쿠쿠전자 │ 200,500 │ 8.96 │├───────────┼───────────┼───────────┤│한화 │ 40,200 │ 8.5 │├───────────┼───────────┼───────────┤│우리은행 │ 10,600 │ 8.49 │├───────────┼───────────┼───────────┤│한전KPS │ 75,600 │ 8.46 │├───────────┼───────────┼───────────┤│GS리테일 │ 52,800 │ 7.97 │└───────────┴───────────┴───────────┘ ※ 자료:한국거래소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