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코렐' 브랜드 보유 월드키친 인수 무산

입력 2016-04-20 18:43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추진하던 월드키친 인수가최근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0일 "매각자 측이 이달 초 외국의 다른 인수 후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매각자 측 요구대로 더 높은 가격을 쓸 수 없어인수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펀드(PEF)는 식기 브랜드 코렐(Corelle)로 유명한 미국의 주방용품 전문기업 월드키친 인수를 위해 최대 주주인 미국계 PEF 오크트리캐피털파트너스, 더블유캐피털파트너스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미국 코닝사에서 출발한 월드키친은 세계 최초의 내열유리 파이렉스를 주방용품에 적용한 기업으로, 1977년 코닝에서 분사한 주방용품 업체 CCPC가 1990년대 후반에코그룹·GHC 등과 합병해 현재의 월드키친이 됐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