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한샘 목표주가 34만→25만원으로 내려

입력 2016-04-19 08:30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한샘[009240]이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내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한샘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8%, 5.4% 늘어난 4천163억원과 29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테리어 부문은 견조한 외형성장을 했으나, B2B(기업 간 거래) 부문이건설사 대상 매출 감소로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며 "수원 직매장 오픈을 위해20억원의 마케팅 비용이 든 것도 이익 감소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샘은 당분간 실적 개선 둔화 등으로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높은브랜드력에 기반을 둔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로 중장기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