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보유비중 증가 대형주 1위 포스코…주가 43%↑

입력 2016-04-1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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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코스닥에선 Ɔ.58%→15.93%' 휴젤 1위…주가는 65% 폭등



올 들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보유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포스코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11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20개의 지분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작년 말 47.28%에서 49.32%로 2.04%포인트 높아져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 기간 포스코 주가는 16만6천500원에서 23만7천500원으로 42.64% 뛰었다.



포스코 주가는 철강 업황의 오랜 부진으로 올 1월21일 15만5천500원까지 밀렸다가 중국 철강 유통 가격의 반등, 철강 가격 인상에 따른 단기실적 개선, 자회사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 등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확연한 반등세를 보이고있다.



포스코의 뒤를 이어 외국인 지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우[005935](75.48%→77.42%)였다.



연초 외국인의 사상 최장 '팔자' 행진 여파로 2년3개월여 만의 최저치인 48.97%(1월25일)까지 외국인 지분율이 하락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1일 49.52%를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49.39%)보다 0.1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LG생활건강[051900]은 40.50%에서 42.37%로 1.87%포인트 높아졌다.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정유·화학주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연달아 경신하며고점을 높이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096770](38.68%→40.26%)과 LG화학[051910](38.



24%→39.45%)도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090430](30.92%→31.86%), SK텔레콤[017670](39.38%→40.26%), SK하이닉스[000660](47.17%→47.90%)도 외국인이 올 들어 보유 비중을 늘린 종목 상위에 올랐다.



반면에 삼성생명[032830](17.95%→15.81%), 삼성물산[028260](9.81%→8.06%),기아차[000270](39.57%→38.46%), 삼성화재[000810](49.62%→48.93%)는 외국인 보유비중이 작년 말보다 줄었다.



한편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서는 피부 미용 관련 바이오 기업인 휴젤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작년 말 0.58%에서 지난 11일 15.93%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24일 상장한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미용성형시장의 수혜주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휴젤 주가는 상장일 16만8천300원에서 지난 12일 32만7천원으로 마감해 2배 가까이 폭등했다. 작년 말 대비로는 64.65% 뛰었다.



이로써 자본금 16억원인 이 회사는 시총이 1조원을 넘어서 코스닥 20위 업체로부상했다.



시총 2위인 카카오[035720]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18.30%에서 24.66%로 6.36%포인트 늘었다.



연초 카카오에 인수된 로엔[016170]은 작년 말 71.26%에서 지난 11일 10.70%로외국인 지분율이 60.56%포인트 떨어졌다.



이밖에 최근 이상 급등락 현상을 보였던 코데즈컴바인[047770]은 작년 말 0.29%이던 외국인 보유 비중이 지난달 중순 0.57%로 급등했다가 지난 11일에는 0.15%로도로 쪼그라들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