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20여 업체 올해 코스피 상장…공모 규모 역대 최대"

입력 2016-04-12 09:40
올해 코스피 시장의 공모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비상장기업 임원 및증권사 IB(기업금융) 대표 등 50여명을 상대로 연 간담회에서 "올해도 기업공개(IPO) 성장세가 이어져 코스피 시장에만 연내 20여 개사가 상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말했다.



그는 "특히 호텔롯데, 두산밥캣 등 대형 IPO가 다수 예정돼 있어 코스피 시장공모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의 역대 최대 공모 규모는 2010년의 8조7천억원이었다.



최 이사장은 "LS전선아시아(베트남), 두산밥캣(미국), 인터코스(이탈리아) 등우량 외국기업이 잇따라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상장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주요 상장 제도와 내용을 설명함으로써 원활한 코스피 입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