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닭고기 관련株, '중국 접수한다'…동반 상승

입력 2016-04-11 09:18
닭고기 관련주가 삼계탕의 중국 수출 기대감에11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마니커[027740]는 전 거래일보다 82원(8.30%) 오른 1천70원에 거래됐다.



하림[136480]과 동우[088910]도 각각 4.74%, 2.68%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산 삼계탕이 올 상반기 내에 중국에 수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삼계탕 수출 작업장 11곳이 중국 정부에 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중국 정부 등록이 확정된 도축장은 하림·농협목우촌·참프레·사조화인코리아·디엠푸드·체리부로, 가공장은 하림·농협목우촌·참프레·사조화인코리아·교동식품이다.



이들 업체는 중국 수출용 삼계탕 제품의 포장 표시(라벨) 심의 등 수출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한·중 양국 정부 간 수출 검역·위생증명서 서식 협의 등 후속절차가 마무리되면 삼계탕은 올 상반기 중 중국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