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현대엘리베이터, 지금이 매수 적기"

입력 2016-04-08 08:37
유진투자증권은 8일 현대엘리베이[017800]터에대해 "국내 주택분양 호황으로 향후 2년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진단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천262억원과 32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엘리베이터 산업의 구조적 특징에 따라 전분기 대비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자베즈 사모펀드(PEF)와 현대증권[003450] 관련 파생계약 정산완료에 따른 손실이 280억원 가량 반영돼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대상선[011200] 지분법 손실도 여전하므로 영업이익 증가에도 세전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주택경기 호황과 관련한 최선호주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택분양 호황 효과가 향후 2년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므로 향후 2년간 실적 증가는 자명한 상황"이라며 "유지보수 물량 역시 꾸준히 증가 중이며 43% 수준인 국내 시장점유율을 감안한다면 유지 보수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또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계 매출뿐 아니라 서비스도 안정적으로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현대상선 감자 결정으로 2분기 대규모 감자 관련 영업외손실이 기록되며 올해는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대상선을 제외한 실적은 꾸준히증가해 현대상선의 향방에 주가가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천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