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7일 삼성전자가 올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올린 것으로 발표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해 1,98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4포인트(0.40%) 오른 1,979.
26을 나타냈다.
지수는 7.43포인트(0.38%) 오른 1,978.75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전 대장주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분기보다 7.49% 증가한 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간밤 발표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에대한 비둘기파적인 기조가 재확인된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했다.
국제유가가 5%대로 급등하고 미국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도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억원과 5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만 15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130만원으로 1.17% 상승 출발한 삼성전자[005930]는 차익실현 매물에 0.62%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POSCO[005490]는 철강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4거래일째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3포인트(0.47%) 상승한 697.26을 나타냈다.
지수는 2.88포인트(0.41%) 오른 696.91로 출발한 뒤 개인들의 매수세 속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국내 첫 항체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승인 호재에 힘입어 2.27%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이 종목은 전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7.31% 급락했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입성한 영재교육 전문 기업 씨엠에스에듀는 공모가(2만3천200원)를 웃도는 가격에 시가(2만6천800원)를 형성한 뒤 시가보다 5.78% 상승한채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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