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이익정상화 시기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승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875억원과 97억원으로 전년보다 4.6%와 142.7% 늘 것"이라며 "기저효과와 분유·치즈·커피음료 등의 판매 호조가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원유 공급 과잉과 이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무리한 매출 증가보다 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삼은 만큼 이익이 정상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원가 하락과 비용 통제 효과에 힘입어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전년보다 21.1%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중국 정부의 '영유아 조제분유 배합등록 관리규정'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큰 위험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인 폴바셋도 매장 수와 제품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성장을이어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올해 상반기 이익 개선세가 확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 주가 수준은 매수하기에 적절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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